


도시락 수험생과 대통령
수험생은 몰랐다.
엄마가 휴대폰을 도시락 가방 속에 넣었다는 것을….
그래도 부정행위를 인정하며 퇴실 조치되었다.
대통령은 알고 있었다.
최순실이 청와대를 출입하며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그래도 불법행위를 부인하며 퇴진을 거부한다.
수험생은 핑계하지 않았다.
그것은 엄마의 잘못이라고….
대통령은 핑계하였다.
그것은 최순실의 잘못이라고….
수험생은 사과하였다.
진심으로 사과문을 남겼다.
대통령은 거짓 사과하였다.
형식적으로 대국민담화문만 읽었다.
수험생은 내년수능 1년을 기다린다.
대통령은 잔여임기 1년을 기다린다.
수험생 힘내라.
대통령 퇴진하라.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외침이다.
(2016.11.20 ©광화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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