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매형,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2,000여 년 전이나 2,000여 년이 지난 지금이나 한결같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었습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이방인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미련한 것으로서 2,000여 년 전이나 2,0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생각이 다르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방인 가운데 최고의 지성인은 그리스(희랍, 헬라)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지혜 -철학(Philosophy)- 를 찾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디오게네스, 피타고라스, 호메로스, 헤로도토스 등의 많은 위인들 그리고 헬레니즘 문명, 로마 제국, 서양 문화의 초석을 놓은 사람들이 그리스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여도 그 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수많은 신(神)을 만들어 내고 그들의 지혜가 다다른 곳은 관념, 위대함이라는 망상, 허무, 결국은 죽음이었습니다. 수천 년의 시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모든 이방인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을 뿐입니다.
매형, 지난 번 보내드렸던 C.S. 루이스가 쓴 책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는 다 읽으셨는지요? 재미있게도 이 소설의 모티브는 지혜를 찾는데 열심이었던 그리스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화였습니다. C.S. 루이스라는 낯선 작가, 그리고 소설이라는 문학 형식, 이 선택은 저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 결정은 매형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그 분이 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계획대로 움직인 전달자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린도전서 1장 21절) 아멘. 그 분의 계획과 결정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합니다.
그 분은 창조자이시며, 심판자이시고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창세전에 모든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그 분이 매형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분은 매형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의 그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장27절)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6절)

오늘은 C.S. 루이스가 쓴 책 『순전한 기독교』를 매형에게 전합니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닌 논리적인 글로서 지성인을 자부하는 매형의 선입견과 지식을 허물어트리며 구원과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매형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그 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지성인이자 무신론자였던 C.S. 루이스를 만나 주신 하나님, 주님이 계획하신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매형이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알게 하옵소서.
누님을 통해서 매형과 처남으로 맺어진 이 놀라운 만남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매형과 누님, 그리고 조카 OO, OO 가족 모두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기쁨과 평강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5. 11. 20
처남 올림
(2015.11.20 ©광화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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