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주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땅에 주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고위 관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땅에 주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각계 지도자들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은 아마도 높은 자리에 앉히신 주님께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아마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노라고 다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이 두려워 각자 살 길을 찾아서 숨었습니까?
그들이 진정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라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분명 달라야 하지 않습니까?
세월호 침몰도 몇 달이 지났습니다.
눈물과 안타까움으로 채워졌던 시간들이
이제는 사람들을 조금씩 변하게 합니다.
하지만
침몰 사고로 어린 자식들을 잃은
수많은 부모들이 아직도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제는 죽은 자식들을 살려달라고 울부짖지 않습니다.
사고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울부짖고 있습니다.
어린 자식들이 왜 그렇게 허망하게 죽어가야만했는지
왜 그리도 구조의 손길은 허술하고 늦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이런 울부짖음이
생떼를 쓰고 있는 것입니까?
주여,
이 땅의 죄악과 불의를 보소서.
주여,
긍휼을 베푸소서.
침몰 사고의 진실을 위해
높은 자리에 앉은 이들이
자신의 안위와 그 자리만을 탐내며 움직이지 않나이다.
강퍅한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옵소서.
거짓과 불의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그 어떤 이가
창졸간에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나이다.
아무도 없나이다.
오직
주님만이
그들을 위로하실 수 있나이다.
주의 백성들이
하나 되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마음을 움직여 주옵소서
도움의 손길들을 허락하옵소서.
슬픔과 고통으로
울부짖는 저들이
위로를 받고
슬픔을 이겨내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할 수 있나이다.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하여라.
주는 선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4.8.27 ©광화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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